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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4-09-20 13:26:35

10년만에 찾아온 폭염이 기승을 부렸던 여름은 가고 때는 바야흐로 천고마비의 계절, 운동하기 가장 좋다는 가을이 왔다.

아침 저녁 서늘한 공기를 마시며 땀을 쏟고 나면 하루가 더없이 상쾌하고 또한 건강관리에 최고의 보약이다. 특히 일교차가 커 감기 등에 걸리기 쉬운 환절기에는 운동만한 건강관리법이 없다. 그러나 욕심만 앞서 무리하게 운동을 하다보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도 있으므로 자신의 몸에 맞는 운동을 해야 한다.
　
운동을 처음 시작하거나 여름에 운동을 쉬었던 사람은 운동 강도와 종목 선택에 주의가 필요하다. 갑작스럽게 운동을 하면 여름철 운동량이 부족해 경직되거나 이완된 근육이 파열될 수도 있다. 따라서 처음에는 관절과 근육에 무리가 가지 않게 시작해서 서서히 시간과 강도를 높이는 게 좋다.

처음 운동을 하는 사람은 하루 20분 정도가 적당하고 한달 이내 40분∼1시간으로 시간을 조금씩 늘린다. 갑자기 운동강도를 높이면 운동에 적응되지 못한 신체는 근육 내 젖산 등이 쌓여 쉽게 피로하게 된다. 운동 효과를 얻기 위해선 1주일에 3회 이상은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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