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8일 제14대 전라북도교육감에 취임한 최규호 교육감은 `푸른학교 바른교육'을 실현하기 위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창의적 인간 육성'을 전북교육의 지표로 정하고 학생에게는 꿈을 키워주고,
선생님은 긍지와 보람을 갖고 사랑으로 제자들을 가르치며, 학부모들은 학교교육을 신뢰하도록 찾아서 도와주는 교육행정을 펼치기 위한 3개 영역의 24개 주요 사업을 밝힘으로써 전북교육의 획기적인 변화와 개혁을 예고하고 있다.
먼저 꿈과 사랑을 키우는 바른교육의 실현 분야에서는 바른 품성을 지닌 참인간 육성을 위해 공동체 의식의 함양과 체험중심의 인성교육, 평화통일 교육 및 대안교육을 활성화하고,
지식기반 사회를 선도할 창의적인 인재 육성을 위해 기초·기본 학력의 배양과 학교교육과정 운영 지원의 강화, 그리고 국제화 시대에 대응하는 외국어교육 활성화와 자연 생태 종합 탐구학습장 조성 등으로 창의성교육을 내실화할 것으로 밝혔다.
또한 푸른학교 신나는 교단의 조성 분야에서는 가고싶은 학교, 웃음이 넘치는 교실을 조성하고 진로 전담부서를 설치·운영하여 체계적인 진로지도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긍지와 보람을 갖는 교단을 조성하기 위해 공정하고 투명한 능력위주의 인사행정을 정착시키고,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마련할 뿐 아니라 자율·직무 연수비를 전액 지원하는 한편, 교원 법정정원 확보 및 기능직의 승급기회 확대와 교무보조원의 증원, 그리고 사무자동화 시설 및 복지시설의 확충을 통해 교원의 근무여건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 외에도 쾌적하고 선진화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후교실 개축 및 냉·난방 시설의 개선과 노후 책걸상 전면 교체,
그리고 농산어촌 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소규모 학교의 상치교사 및 복식수업의 해소와 교과전담교사 증원, 특기·적성교육 강사비의 현실화 방안 등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교육공동체가 만족하는 지원행정의 구현 분야에서는 교육청을 교육지원센터로 만들기 위한 교육감 권한의 대폭 위임과 교육공동체와의 대화의 장 마련을 통한 적극적인 의견 수렴 및 열린 행정의 실현을 제시하였으며,
이와 아울러 평생 학습 기반을 구축하고, 학교급식 지원을 확대하여 농산어촌 학생 및 저소득층 자녀 무료급식 등 교육복지 행정을 약속하였다.
이러한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교육예산의 확보에 적극 노력할 뿐 아니라 교육재정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예산편성위원회를 조직촵운영하고 학교 예산 편성과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 효율성이 확보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힘으로써 새로운 교육감의 취임과 더불어 전북교육의 밝은 미래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