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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4-08-23 11:21:08

문화관광부의 지원과 전라남도와 여수시 주최로 제5회 `여수국제청소년축제'가 오는 8월 13일부터 15일까지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렸다.

1999년에 출발해서 올해로 다섯 돌을 맞는 `여수국제청소년축제'는 선의의 경쟁을 통한 창의력 증진과 건전한 청소년문화 형성을 그 취지로 한다. 올해는 15,000여명에 달하는 국내외 청소년들이 참가 성황을 이뤘다.

올해의 주제는 `나의 꿈, 나의 친구(My dream, My friends)'. 축제의 초창기부터 특화시켜 온 창작 음악, 창작댄스, 게임, 길거리농구대회 등 경쟁 프로그램은 지난 5월 22일부터 6월 27일에 치러졌던 전국적인 예선을 통과한 본선진출자 500여명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특히 올해는 2012년 역시 여수에서 열릴 `여수세계박람회'유치와 연계해서 세계박람회(Bureau of International Exhibition) 회원국과 여수시 자매결연국가인 미국, 일본, 러시아, 중국, 필리핀 등 20여 개국의 청소년팀 200여명이 참가하여 각국의 전통공연도 펼쳐졌다.

행사장 일대는 청소년들의 자율적 문화 해방공간인 `문화자치촌'으로 운영되었으며, 본선 참가자 및 단체 참가 청소년들은 이곳에서 텐트 야영 생활을 통해 도전정신과 공동체정신도 기르게 됐다.

그 외, 인기가수의 초청 공연, 애니메이션 상영관, 디지털 오락관, 해양레포츠와 열기구체험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치루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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