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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작년 3062편 세계 35위

기사입력 2004-05-17 18:17:08

우리나라 과학기술자가 지난해 국제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은 모두 1만7785편으 로 세계 13위를 기록했다.

과학기술부와 교육인적자원부가 KAIST와 포항공대에 의뢰해 2003년 과학기술논 문색인(SCI-Science Citation Index)을 분석한 것에 따르면 우리나라 과학기술 자가 국제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은 2002년 1만4916편보다 19.2% 증가해 1만편 이상 발표한 국가 중 중국(23.2%) 이탈리아(19.5%)에 이어 증가율 3위를 기록 했다.

우리나라 과학기술자가 세계 전체에서 차지하는 발표 점유율 역시 2002년 1.66 %에서 2003년 1.75%로 높아졌다.

또 세계에서 지난해 300편 이상 논문을 발표한 대학은 599개로 우리나라 대학 은 19개였으며 1∼3위인 서울대 연세대 KAIST는 세계 순위가 하락한 반면 성균 관대 한양대 인하대 등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우리나라의 논문 발표 순위는 2000년 16위, 2001년 14위, 2002년 13위로 해마 다 상승했으나 지난해에는 제자리 걸음을 했다.

미국이 가장 많은 29만9336편을 발표했고 일본 7만8557편, 영국 7만5578편, 독 일 7만103편, 프랑스 4만8777편, 중국 3만5593편 등이었다.

국내 1위인 서울대가 3062편으로 세계 35위를 기록해 전년도 34위에서 1등급 하락했다.

연세대가 1405편으로 세계 152위(전년도 148위), KAIST가 1237편으 로 178위(168위)를 기록했다.

성균관대가 세계 228위(272위)를 기록했으며 한양대 240위(260위), 고려대가 2 60위(257위), 포항공대가 263위(285위)로 뒤를 이었다.

이에 비해 미국 하버드대는 9717편(세계 1위), 일본 도쿄대 7284편(2위), 미국 UCLA 5918편(3위), 영국 케임브리지대 4109편(16위), 미국 MIT 3266편(31위), 중국 칭화대는 1964편(85위)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