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학술진흥재단은 지역대학우수과학자지원사업, 여성과학자지원사업 등에 최종 선정된 289과제를 발표하고, 총 169억원(계속과제 포함)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정된 과제 현황을 보면 지역대학우수과학자는 신청과제 1,090과제 중 200과제가 선정되어 18.3%의 선정률을 나타냈고 지난해 81과제에서 올해 200과제가 선정으로 선정률이 지난해와 비교해 11.2%가 높아졌다.
지역대학우수과학자지원사업 예산은 지난해와 같은 106억원이나, 선정률이 높아진 것은 계속과제 중 지원기간이 올해로 끝나는 과제가 많아 신규과제 연구지원금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재단은 설명했다.
또한 여성과학자지원사업에는 총 89과제가 선정되었으며, 63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여성과학자지원사업은 기초과학분야의 (비)정규직 우수 여성과학자를 지원해 우수 연구과제 발굴 및 학문의 균형 발전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신규 과제 선정률은 26.6%로 전체 과학자의 12%(2005년말 기준, 2만5,198명)를 차지하는 여성과학도의 학문 정진에 도움을 주게 되었다.
한편 전체 평균 59.6%로 비교적 높은 선정률을 나타낸 국제공동연구지원사업은 과학기술 전 분야에서 학부생에서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교환학생, 인턴십, 현지공동연구 등의 형태로 38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각 사업별 지원 규모를 살펴보면, 지역대학우수과학자지원은 연간 2천5백만원 이내의 연구비를, 여성과학자는 연간 2천5백만원에서 3천5백만원 이내의 연구비를 1년에서 최장 3년간 각각 지원된다.
국제공동연구 신진인력방문연구, 학문후속세대인력파견은 항공료와 체제비 등이 각각 지원되며, 해외현지인력및시설활용에 대해서는 월 360만원 이내의 현지 실험실 과제관리비가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