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는 11월 13일 치뤄진다.
이번 수능은 예년과는 다르게 국사 교육과정 부분개정에 따라 근·현대사 내용이 포함된다.
지난 7일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2009학년도 수능시험계획안에 따르면 오는 12월 10일 통지되는 성적표에는 영역·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등급을 이 표시한다.
또한 이번 수능에는 맹인, 약시 및 뇌성마비 등 장애인에게는 시험 시간을 늘린다는 계획도 발표됐다. 이에따라 매 교시마다 맹인 수험생은 일반수험생의 1.7배, 약시 및 뇌성마비 수험생은 1.5배의 시간이 더 부여된다.
올해 실시되는 수능에는 1∼9등급까지 등급표시만 이루어지던 방식에서 벗어나,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표시되고, 7차 고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고교 2·3학년 심화·선택과목을 중심으로 출제될 전망이다.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는 78개 시험지구별로 오는 9월 1일부터 17일까지이며, 졸업생은 출신고교,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현 주소지 관할 시·도 교육감이 지정하는 장소에서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원서접수 이후에는 취소가 불가능하고,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시험교실당 수험생 수는 28명 이하로 하며 감독관도 2명씩 배치하기로 했다. 이번 수능은 평가원이 채점을 하며 오는 12월 10일 성적이 통치될 예정이다.
지난 6월에 실시된 모의수능과 같은 방식으로 9월 모의수능이 한차례 더 실시될 예정이다.